혼자였던 영하의 12살, 15살, 19살…
부모님의 이혼, 새아빠와의 만남, 절친과의 이별, 엄마의 가출…
어른들의 상황으로 인해 영하는 자신이 주체적으로 삶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흔들리는 영하를 잡아준 건 어른이 아닌 결국 친구였습니다.
시리아의 자유를 꿈꾸었지만, 폐허가 되어버린 알레포.
알레포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영상으로 남기는 와드와
공격에 다친 환자들을 치료하는 함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자유를 위해 몸부립칩니다.
어른들의 전쟁 속에서 태어난 사마, 알레포를 떠나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아이들,
죽음을 매일 마주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요.